남자랑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여자와
개를 무서워하는 트라우마를 가진 남자의 멍망진창(?) 로맨스
남자와 키스하면 개로 변하는 저주에 걸린 한해나 선생은 평소 자기만 보면 자리를 피하던 진서원 선생과 인생 첫 키스를 나누고 새벽마다 개로 변하게 된다. 저주를 풀기 위해 서원에게 접근해보지만, 개를 무서워하는 서원 때문에 상황은 자꾸 꼬이기만 하는데….
사촌동생인 율과 함께 살고 있는 서원은 조깅 후 들어온 집 안에서 한 침대에 누운 해나와 율을 발견한다. 해나와 율은 극적인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고, 해나의 비밀을 알게 된 율은 저주를 풀 수 있게 도와주겠다며 자청하여 나선다. 율의 도움으로 해나는 개로 변한 상태에서 서원에게 다시 키스하지만 어쩐 일인지 저주는 풀리지 않는다. 해나는 급기야 서원에게 개 공포증을 극복하게 도와주겠다며 학교 밖에서 만날 것을 제안하는데…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