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 시간은 윈터에게도 동등하게 찾아오고,
윈터는 사랑과 영생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한다!
자신을 제인에게 보낸 장본인이 누구인지 알게 된 윈터는 충격에 휩싸이지만 계속 제인 곁에 머무르기로 결심한다. 윈터에게서 이상한 낌새를 느낀 제인은 스스로 윈터가 이곳까지 오게 된 비밀을 알아내면서 자신 또한 윈터에게 지닌 감정을 자각하기 시작하는데…….
살아있지 못한 존재로 살며 시간의 흐름 앞에서 멈춰 있던 윈터. 더 이상 자라지도, 늙지도 않던 윈터가 심장이 뛰는 진짜 사람이 되어가면서 시간의 흐름을 느끼기 시작하고, 이에 윈터의 몸은 그 동안 적용받지 않던 시간을 느끼며 무너져가기 시작한다. 윈터는 이제 제인이 없는 예전으로 돌아가 영원히 사는 것과, 제인과 함께하지만 유한한 삶 중에 선택해야 한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