“사람을 살리는 것보다 중요한 일은 없어!”
첫 번째 삶.
귀족 가문의 딸로 태어나 황후의 자리까지 올랐으나,
탐욕과 질투에 사로잡혀 저지른 과오로 결국 처형을 당했다.
두 번째 삶.
과거를 반성하기 위해 의사의 삶을 살았으나,
또다시 피할 수 없는 죽음을 맞이하게 되었다.
그리고 눈을 떴을 때, 첫 번째 삶으로 돌아왔다.
다시 한번 주어진 기회.
엘리제는 첫 번째 삶의 모든 잘못을 바로잡기로 결심했다.
“폐하, 저와 태자 전하와의 약혼을 없던 것으로 해주십시오.”
“어째서인가?”
“저는 의사가 되고 싶습니다.”
“그렇다면 우리 내기를 하는 게 어떤가.”
과연 엘리제는 황제와의 내기에서 이겨
의사가 될 수 있을 것인가.